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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새해맞이, 전 세계 카운트다운 명소 TOP 4

hellopeach673 2025. 12. 2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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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뉴욕 (New York City)
뉴욕의 **타임스퀘어(Times Square)**는 전 세계인이 꿈꾸는 카운트다운의 성지입니다. 매년 12월 31일 밤, 거대한 '원 타임스퀘어' 빌딩에서 빛나는 크리스털 볼이 하강하는 '볼 드롭(Ball Drop)' 행사가 열립니다. 자정이 되는 순간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수만 개의 종이꽃가루가 하늘을 뒤덮는 장관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 주의점: 명당을 차지하려면 오전부터 대기해야 할 만큼 인파가 엄청납니다. 한 번 구역에 입장하면 화장실 이용이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물 섭취를 조절하고 기저귀(?)를 준비하는 여행객도 있을 정도입니다. 배낭 반입이 금지되며 엄격한 보안 검색이 이루어지니 짐을 최소화하세요.
• 날씨: 12월 말 뉴욕은 평균 -2°C~4°C로 매우 춥고 칼바람이 붑니다. 장시간 야외 대기를 위해 핫팩, 히트텍, 방한모자는 필수입니다.



2. 프랑스 파리 (Paris)
낭만의 도시 파리에서는 **샹젤리제 거리(Champs-Élysées)**와 **개선문(Arc de Triomphe)**을 중심으로 화려한 축제가 펼쳐집니다. 개선문 외벽을 활용한 화려한 미디어 파사드 쇼와 함께 자정에는 에펠탑 위로 불꽃이 터지며 장관을 이룹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와인을 곁들이며 "Bonne Année(해피 뉴 이어)"를 외치는 분위기가 일품입니다.
• 주의점: 축제 당일 샹젤리제 주변 도로는 전면 통제되며 소지품 검사가 까다롭습니다. 특히 파리는 소매치기가 많기로 유명하니 인파 속에서 가방 단속에 유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공공장소에서의 유리병(샴페인 등) 소지는 안전상의 이유로 제한될 수 있습니다.
• 날씨: 평균 1°C~7°C 정도로 습도가 높아 체감 온도가 낮습니다. 가랑비가 자주 내리는 파리 특성상 방수가 되는 코트나 겹쳐 입기 좋은 옷을 추천합니다.


3. 호주 시드니 (Sydney)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새해를 맞이하는 대도시 중 하나인 시드니는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리지를 배경으로 한 세계 최대 규모의 불꽃놀이로 유명합니다. 무려 10만 발 이상의 폭죽이 터지는 이 쇼는 항구 전체를 무대로 사용하며, 유람선 위에서 감상하는 크루즈 카운트다운도 큰 인기입니다.
• 주의점: 시드니의 불꽃놀이는 유료 명당 구역이 많아 미리 티켓을 예매해야 합니다. 무료 구역 역시 전날 밤부터 텐트를 치고 대기하는 사람들이 있을 만큼 경쟁이 치열합니다. 또한, 공공장소에서의 음주가 엄격히 제한되므로 지정된 구역 외에서는 술을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날씨: 북반구와 달리 한여름입니다. 낮 기온이 25°C~30°C를 웃돌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와 선글라스는 필수이며, 밤에도 따뜻한 편이지만 해풍 때문에 얇은 겉옷 하나는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4. 영국 런던 (London)
템스강변의 **런던 아이(London Eye)**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불꽃놀이는 유럽 최고의 스케일을 자랑합니다. 빅벤의 장엄한 종소리와 함께 런던 아이에서 뿜어져 나오는 화려한 불꽃은 음악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룹니다. 템스강 건너편에서 바라보는 불꽃의 반영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 주의점: 런던의 새해 불꽃놀이는 100% 사전 예약제입니다. 티켓 없이는 관람 구역 근처조차 접근할 수 없으므로 몇 달 전 공식 홈페이지 예매가 필수입니다. 행사 종료 후 지하철 역이 매우 혼잡하므로 숙소까지 이동 경로를 미리 파악해두어야 합니다.
• 날씨: 평균 2°C~9°C로 춥고 비가 자주 옵니다. '런던의 겨울'다운 흐리고 축축한 날씨가 예상되므로 우산보다는 활동이 편한 우비나 방수 기능이 있는 따뜻한 외투를 준비하세요.